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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모르게 'A유통 대표'로 등록…체납액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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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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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콜센터 직원 사칭…보이스피싱 주의보

[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국세청 콜센터 직원을 사칭하는 등 ‘12680124, 12680114’ 번호에 대한 보이스피싱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일부 납세자를 대상해 세금관련 상담을 해주겠다며 국세청 콜센터(☎126)를 사칭하는 등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가 발생하고 있다.

국세청 콜센터 발신번호는 02-126으로 ‘12680124, 12680114’ 번호가 뜰 경우 보이스피싱 전화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들 보이스피싱 전화는 ‘00세무서’라고 칭하며 000님이 A유통의 업체 대표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사용됐고 체납액이 있다고 접근하는 식이다.

이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납세자들을 놀라게 하는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금과 관련해 국세청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을 시에는 국세청 콜센터로 전화, 명의 도용 여부 등을 확인해야한다”며 “발신번호가 12680124, 12680114로 표시되는 번호는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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