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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군, 400년 역사가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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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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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산면사무소 청사 내 백련 만개

▲정산면사무소내 만향정 전경[사진제공=정산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 정산면에 400년 청양백련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정산면사무소 앞마당에 위치한 만향정의 작은 연못에 활짝 핀 백련 꽃이 자오교와 함께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그려 내고 있다.

 이 곳 면 청사 내 백련지(白蓮池)는 조선 선조 20년(1587년) 송담 송남수 선생이 백련을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 역사가 무려 400년이 넘었다.

 면은 지난 2000년 만향정 복원공사로 소실된 청양백련을 되살리고자 2011년 무안군에서 분양받아 깊은 토심과 진흙을 좋아하는 연꽃의 생육환경을 조성해 매년 꽃을 피우고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보물 제18호 서정리 9층석탑 일대에도 백련을 식재해 분위기를 고조시켜 백련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관광 상품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한 관광객은 “지나가다 정자가 눈에 띄어 들어왔는데 백련과 어우러진 고풍스런 모습을 보게 됐다. 하얀 꽃과 푸른 연잎이 바람에 춤을 추듯 해 아름다운 한 편의 영상을 보는 느낌”이라며 감상평을 남겼다.

 면 관계자는 “주변에서 보기 드문 조경과 멀리까지 퍼지는 은은한 백련의 향으로 지나는 이들과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앞으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백련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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