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 자동차 수출 특화항 궤도진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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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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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마쯔다 자동차 5만대 러시아 수출달성 기념식 가져

포항시는 24일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현장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수출하는 일본 마쯔다 자동차 물동량 5만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24일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현장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수출하는 일본 마쯔다 자동차 물동량 5만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알렉산더 코르치추크 러시아 SOLLERS-FE 사장, 김정윤 퍼시픽로지스틱 코리아 대표와 지역 화주 및 물류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러시아에서 직접 방한한 알렉산더 코르네이추크 솔레스-FE 사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의 축사, 일본 마쯔다 자동차의 영일만항 유치 추진경과 및 향후 물동량 계획 보고, 5만 번째 컨테이너 수출 적화 시범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일본 마쯔다 자동차 러시아 수출은 일본현지에서 생산, 히로시마항에서 영일만항으로 배로 싣고 와 영일만항에서 KD(Knock Down 일부분해) 작업 후 컨테이너에 넣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솔레스자동차 전용부두로 수출, 러시아 현지에서 재조립·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포항영일만항을 통해 러시아로 가는 일본 마쯔다자동차 환적화물은 2012년 9월에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3만537대(4만8758TEU) 수출, 올해는 작년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에만 벌써 1만6884대(2만6339TEU)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포항영일만항을 통한 자동차 물동량은 5만대 수출을 달성한 일본 마쯔다자동차와 2011년 6월부터 평택에서 생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수출되는 쌍용자동차 물량이 전체 처리물동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영일만항이 부산항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러시아로 가는 자동차 KD작업 센터 및 환적 특화항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의 작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의 조기 완공과 항만 인입 철도를 비롯한 관련 인프라를 차질 없이 추진해 영일만항이 물류하기 가장 편한 곳으로 만들겠다”며, “포스코 이후 포항의 먹거리인 항만물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물류기업 유치와 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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