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복, 전국 '찜통더위' 낮 최고 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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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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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31도… 강원 남부·경북·대구 '폭염주의보'

아주경제 최성운 기자 =

 




오늘 중복, 전국 '찜통더위' 낮 최고 33도

오늘 중복(中伏) 맞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강원 남부(영월·횡성·원주)와 경북(경산·안동·의성), 대구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청주 33도 등 전국에서 25∼3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남 해안은 아침부터, 경남 남해안은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국 창업자 10명 중 4명 '생계형 창업'

우리나라의 전체 창업자 10명 중 4명이 '생계형 창업'이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창조경제를 기치로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을 둔 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이러한 저부가가치형 창업 생태계를 바꾸지 않는 한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기업가활동 모니터'가 펴낸 '글로벌 리포트 2013'에 따르면 한국의 42개월 미만 초기 창업 가운데 생계형 창업 비중은 36.5%였다. 소득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한 기회추구형 창업은 51.1%로 집계됐다.


2030세대, 평생 공공부문 부담액 혜택보다 부담이 1억원 많다

정부의 재정·공공 연금·보험 지출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현재의 20∼30대 연령층은 평생 자신이 공공 부문에서 받는 혜택보다 1인당 평균 1억원 이상을 초과 부담(순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비해 60대는 공공 부문에서 받는 혜택이 자신들이 낸 돈보다 1인당 4000만원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담보다 혜택이 더 큰 '초과혜택(순혜택)'은 50대 후반 연령대부터다. 이런 사실은 김명철 한국은행 통화정책국 정책분석팀 차장과 김영각 일본 센슈대 교수 등이 함께 작성한 '인구구조 변화가 재정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합계출산율 제자리면 2100년 국민 절반이 노인"

현재 1.2명 수준에 불과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예상 자녀 수)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2100년께는 65세이상 노인이 전체 국민의 절반에 이르는 '인구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시점에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할 만큼 젊은 세대의 부담이 클 뿐 아니라 막대한 사회보장 재원 때문에 재정수지도 나빠지는 만큼, 하루 빨리 출산율을 높이지 못하면 인구 위기가 결국 경제·사회 위기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 빚 부담 눈덩이… 국채 발행 잔액 500조 첫 돌파

국채 발행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었다. 정부가 경기 부양과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해 세입 부족 상황에서도 국채 발행을 꾸준히 늘렸기 때문이다. 이 잔액이 늘어나는 것은 결국 정부의 빚 부담이 커지는 것으로 미래 세대의 짊이 그만큼 무거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채 발행 잔액이 이달 22일 501조3175억원으로 처음으로 500조원 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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