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28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인천대학교에서 지역 초·중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 글로벌 이니셔티브(Initiative) 캠프’ 입소식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연수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대학과 손잡고 초·중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는 지역 초등학교 24개교에서 선발된 200여명을 대상으로 환경을 이야기하는 GCF(Green Climate Frontiers) 캠프를 다음달 2일까지 기수별 3일간 2기 과정으로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레크리에이션, 캠페인 노래 및 안무제작, GCF사무국에 편지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과정 수료 후에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인천대학교에서는 지역 중학교 16개교에서 선발된 200여명을 대상으로 융합적사고력 캠프를 다음달 8일까지 기수별 5일간 2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초·중학생 대상 연수 글로벌 이니셔티브 캠프 입소식[사진제공=인천 연수구]
이날 개소식에서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캠프가 친환경 국제도시로 비상하는 연수구의 미래를 주도할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환경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국제화특구로서 지역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에 필요한 융합적 인재양성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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