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세계선센터, ACE사업 핵심 ‘인성·창의 교육’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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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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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8부터 5일 동안 교원 40명에 ‘선(禪) 명상과 힐링’ 연수

동명대 세계선센터의 체험 수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동명대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교육부 재정지원 삼관왕을 달성한 동명대(총장 설동근)의 세계선센터가 ACE사업의 인성창의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선센터는 잘가르치는대학사업(학부교육선도대학. ACE)사업의 핵심인 인성 및 창의교육을 주도한다. 동명대 ACE사업의 핵심은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문제 발견 능력 및 도전 정신을 강화하는 교양교육(1단계 Discovery) △창의력과 실용역량을 제고하는 직무중심의 전공교육(2단계 Creativity) △교양과 전공의 기초를 다지고 다양한 현장 적응력과 융복합력을 키우는 비교과교육(3단계 Field Master) 등이다.

이번 2학기부터 비교과-전공-교양(M-C-D)분야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인성과 직무역량’을 한껏 높여 가르치고 이를 ‘업계 공동 개발 Tool’로 측정하는 ‘산학一如교육’으로, 졸업생 절반이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 인증학위까지 받도록 한다.

설동근 총장은 “요즈음은 ‘인성’도 실력인 시대이다. 종립대를 제외한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교내에 둔 세계선센터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명상과 현대사회’, ‘다도와 명상’, ‘MBSR’(마음챙김명상.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등으로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내면의 깊은 성찰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자기치유로 타인을 더욱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명대가 기존 강점인 ‘산학융합/밀착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여기에다가 인성과 내면 성장을 이끌어가는데, 세계선센터가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다.

부산교육연수원 지정 연수기관이기도 한 동명대 세계선센터는 오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2014학년도 상반기 특수분야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선(禪) 명상과 힐링(healing)’ 분야 직무연수를 시행한다.

정(靜)과 동(動)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심신의 균형을 유지하는 스트레스 관리 및 정신과 육체의 건강 증진을 추구하는 내용으로 5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30시간 동안 진행된다.

일자별로는 △18일 : 선의 이해와 치료, 명상과 선 수행 & 호흡과 선 수행, 차 문화의 숨은 이야기, 오감과 오미의 실제, 인도의 수행론적 전통(내면탐구의 길), 수행의 원리와 실습1 △19일 : 선의 이해와 치료, 비파사나와 선 수행 & 사마타와 선 수행, 차의 종류로 오행 채우기, 오감과 오미의 실제, 인도의 수행법에 대한 원전적 이해, 수행의 원리와 실습2 △20일 : 선의 이해와 치료, 걷기와 선 수행, 참사랑 나사랑, 오감과 오미의 실제, 호흡과 마음, 기의 관계(인도수행법의 적용), 수행원리와 호흡실습1 △21일 : 선의 이해와 치료, 108배 수행과 선, 빈 찻상, 오감과 오미의 실제, 호흡의 원리와 운용(치유적 효과), 수행원리와 호흡실습2 △22일 : 선의 이해와 치료(현대과학과 선), 심리학과 선 수행, 행복다례, 오감과 오미의 실제, 호흡과 무드라 및 명상의 기법, 무드라, 명상실습 등이다.

세계선센터는 또 지역 주민들과 재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강의와 좌선 행선 몸풀기 등을 시행하는 선수행학교 제2기과정을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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