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은 5일 드림파마에서 분할해 신설되는 의약품 제조사 법인의 지분 100%를 1945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근화제약 대주주이자 알보젠 한국법인인 알보젠코리아가 최대 900억원을 내놓고 근화제약이 보유한 현금 400억원, 차입 조달 등을 활용한다.
자산양수대금은 드림파마 분할 후 예정된 주식양수도계약(SPA) 거래종료일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이주형 근화제약 대표는 “드림파마 인수로 양사 경쟁력이 강화되고 제품군과 기업역량 확대로 투자자와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보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5대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로버트 웨스만 알보젠 회장은 “알보젠의 아시아 11개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태 지역에서 더 성장하고 발전하겠다”며 “드림파마 경영진과 상호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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