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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강소기업 3개사와 투자협약 체결.[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 2년 동안 외국인투자신고(FDI)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한 충남도가 고부가가치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선6기 외자유치 추진 전략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가 민선6기 4년 동안 유치 목표로 잡은 외투기업 수는 민선5기(30개 기업)보다 10% 늘어난 33개 기업으로, 이를 위해 도는 우선 상생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연계, 외투기업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간다.
FTA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투자 유치는 항공‧제약‧에너지‧엔지니어링‧IT서비스 등 5대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 식품‧화장품‧육아용품 등 선진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생활 산업 분야, 고도기술 분야‧산업지원 서비스 분야 R&D센터 등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했다.
도 관계자는 “외투기업은 한국에서 기업수 0.6%, 수출 20%, 고용 6% 등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며,
도내에서 지난 4년간 17만여개의 일자리가 늘어 고용 관련 4개 지표가 전국 1위에 오르고, 청년 고용률 전국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외자유치가 뒷받침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민선6기에도 맞춤형 전략을 추진, 비수도권 외자유치 1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선 5기(2010∼2014년) 외투기업과 32건 25억 900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2012년과 2013년에는 외국인투자신고(FDI)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이를 통해 생산 8조 원, 부가가치 2조 8000억 원, 고용 5만 6400명 등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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