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자어음 이용자 4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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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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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상반기 전자어음 이용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다. 전자어음은 발행인, 수취인, 금액 등 어음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이다.

한국은행은 '2014년 상반기 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에서 6월 말 현재 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전체 전자어음 이용자 수가 40만8587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10.5% 늘어난 것으로 개정된 전자어음법이 4월 6일부터 시행된 영향이 컸다. 개정된 전자어음법에 따르면 자산규모 10억 원 이상 법인사업자에 대한 전자어음 발행은 의무다. 이에 따라 발행인 등록자수가 지난해 말보다 86% 증가했다.

전자어음 이용자의 업종별 구성을 살펴보면 제조업(40.3%), 도·소매업(19.0%), 서비스업(15.8%) 순이었다.

올해 6월까지 전자어음은 총 85만6570건 발행됐다. 금액 역시 107조 7722억 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13.7%, 8.1% 증가했다.

상반기중 은행을 통한 전자어음 할인규모는 17만1518건(일평균 1418건), 9조 5672억원(일평균 791억원)으로 전기대비 금액기준으로 4.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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