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현대제철, '석회석슬러지 재활용'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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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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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산업부산물인 석회석 슬러지를 자원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현대제철(사장 우유철)과 21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석회슬러지 재활용 및 장기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과 현대제철은 지난해 8월 석회석슬러지의 화력발전소 탈황제 재활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급설비 구축 기술개발을 국책과제로 진행하고, 현재 1차년도 연구를 완료한 상태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석회석슬러지를 매년 7만톤 이상 10년간 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에 공급,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탈황제로 사용할 전망이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협업으로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0억원의 원가절감과 정부의 자원재활용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석회석슬러지는 제철소에서 사용하는 파쇄 석회석을 물로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로,  석회석과 동일한 성상을 가지고 있으나 수분을 포함하고 있어 재활용 용도에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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