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26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새마을운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과 국제농촌개발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UN 산하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의 지역별 농촌개발 전문가와 필리핀, 튀니지, 볼리비아 등에서 참석한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생 등 1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새마을운동 성공요인 및 세계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국제농촌개발을 위한 각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IFAD와 영남대는 두 기관의 전략을 상호보완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고 효과적인 국제농촌개발모델을 수립키로 했다.
심섭 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은 "IFAD가 축적해온 개도국 농촌개발 지식과 경험을 새마을운동과 접목시킨다면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개도국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형 농촌개발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IFAD가 미얀마에서 진행 중인 농촌개발사업에 새마을운동을 접목하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공동 협조융자에 대해 검토 중이며 오는 27일부터 3일간 '2014 글로벌새마을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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