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산동성 지난(제남)시에서 한중일 지방정부인 경상남도, 산동성, 야마구치현 3도성현이 참가한 가운데 교류실무회의와 청소년팀 탁구교류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매년 한중일 3개 지방정부에서 순회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산동성에서 개최됐다.
한국 경상남도, 중국 산동성, 일본 야마구치현은 상호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로 지방정부간 경제, 문화 등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왔고 앞으로도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강화를 통해 한중일 3개국의 통상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번 지방정부 교류회에서는 내년 개최지를 경상남도로 결정, 실무회의와 스포츠교류를 병행하기로 했으며, 실버산업분야 교류협력 등도 논의했다.
이번 행사기간 3개 도시 청소년탁구팀 30여명은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를 가지며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들의 깊은 우정을 나눴다.
이번 경상남도방문단은 경상남도 국제통상과 강원석 사무관을 단장으로 13명이 방문했다.
박명룡 경상남도 산동사무소장은 “우리 경상남도와 산동성(93년), 야마구치현(87년)은 20년이 넘는 오랜 친구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실제적인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한중일 3국관계의 협력자적 동반자 관계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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