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 NX300h[사진=한국도요타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렉서스의 새로운 콤팩트 SUV 모델인 NX가 일본서 1달만에 9500대 수주를 달성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국도요타자동차는 5일 밝혔다.
렉서스는 지난 7월29일 일본에서 첫 출시를 시작한 NX가 1달만에 9500대의 수주를 달성, 출시 기자발표회 당시 밝혔던 월 판매 목표 700대의 14배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수주(Vehicle Order)는 고객과의 계약대수로 계약에 기초하여 생산-납차-등록 까지 성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국도요타는 설명했다.
렉서스 NX는 현재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컴팩트 크로스오버 시장공략을 위해 프리미엄 SUV인 RX의 아래에 포지셔닝된 새로운 라인업이다.
렉서스 최초로 적용되는 2.0L 터보엔진이 탑재된 가솔린 모델 NX200t와 하이브리드 모델인 NX300h의 두 개 차종이 있다.
NX는 지난 4월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과감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통한 뛰어난 주행성능과 환경성능이 기대되어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렉서스 관계자는 "일본에서 출시 이후 고객들에게 SUV를 느낄 수 있는 강인한 디자인과 ‘레이저 스크류 본딩’,’구조용 접착제’ 등 신기술이 적용된 높은 차체강성, 날카로운 핸들링과 뛰어난 조종안정성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판매호조의 배경을 설명했다.
렉서스는 오는 10월6일 하이브리드 모델 NX300h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NX 300h를 우선적으로 출시하는 것은 올해 4월 한국토요타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서 밝힌 것처럼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판매확대를 위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렉서스 하이브리드를 통한 고객만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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