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버트보쉬, "혼(자동차 경적) 출시 100주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06 17: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출시 당시 보쉬 혼 사진 [사진=한국로버트보쉬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로버트보쉬는 보쉬가 자동차 경적(혼)을 출시한 지 100주년을 맞이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로버트보쉬에 따르면 1914년 4월 독일 로버트 보쉬(유한책임회사, GmbH)가 전기 혼에 대한 특허 신청서를 처음으로 제출했한 뒤, 1921년부터 시장에 선보인 보쉬의 혼(Horn), 즉 경음기는 안정적이고 전달 범위가 넓은 소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낮은 전력 소비와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100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보쉬의 혼은 파이프 오르간에 사용되는 폐관(閉管)의 원리를 활용해 제작됐다. 상단은 열려 있고 하단은 막혀있는 형태의 파이프인 폐관은 양쪽이 모두 열린 오픈 파이프보다 낮고 듣기 편한, 특색 있는 음을 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로버트보쉬 관계자는 "100년 전 특허를 획득한 기술력에 기반, 보쉬의 제품군은 팡파레(팡파르, Fanfare)까지 확대됐다"며 "모든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는 혼과는 달리 한 방향으로 음을 방출하는 팡파레는 보다 넓은 주파수대역의 음이 조화를 이뤄 부드럽고 듣기 편한 음색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 보쉬의 혼 및 팡파레 제품은 오토바이, 자동차, 상용 차량 등 다양한 완성차에 여러 가지 규격으로 제공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