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 '타인의 발라드' 발매…깊어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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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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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사진 제공=팝인코리아]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지난 8월 EP 앨범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 ‘라디오 사연이 도착했습니다’를 선공개하며 성숙한 감성을 보여 준 호소가 두 번째 EP 앨범 ‘타인의 발라드’를 공개했다.

호소는 감성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그룹으로 최근 인천에서 열린 ‘더 케이 페스티벌’ 에 데이브레이크, 쏜에플, 제이레빗, 10cm, 옥상달빛, 몽니 등 정상급 음악씬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P 앨범 발매를 앞두고 발표했던 수록곡 ‘라디오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는 네이버 뮤직 이주의 앨범 추천작으로 선정되며 평단과 대중들의 고른 지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두 번째 EP앨범 ‘타인의 발라드’는 한번쯤 겪어 봤을 법한 평범한 이야기, 하지만 쉽게 털어 놓지 못하고 안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적절히 그려내며 깊어진 감성을 보여준다. 이번 새 앨범을 통해 더 성숙해진 감성과 음악적 색을 선명하게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타이틀곡 ‘사랑이 아니면’ 은 영화에서 얻은 영감을 표현한 곡이다. 여주인공이 남자에게 집착하며 내뱉은 '우리가 한게 사랑이 아니면 뭐였는데요?'라는 대사에 착안해 주변의 시선 때문에 헤어지려는 사랑에 관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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