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16년까지 국비 등 총 7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분류식화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는 빗물과 오수가 하나의 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합류식 하수관을 우수관, 오수관으로 분리하는 사업이다.
시는 ‘무심천‧율량천 하수처리구역’과 ‘수곡 하수처리구역’ 등 2구역으로 나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2년간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앞으로 249억원의 예산을 더 들여 2016년 하반기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모충동, 수곡1동과 분평동 등 서원구 구도심(1.16㎢) 에서 진행 중인 수곡 하수처리구역 정비 사업은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으로 지금까지 총 2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공사가 끝나면 도심지 6000여 가구의 주택 정화조가 사라지게 되고, 주민들은 하수도 악취로부터 해방된다.
또, 호우 시 하수도 역류 때문에 하천으로 유입되던 생활오수가 차단돼 무심천과 미호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수질오염총량제 삭감 계획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 홍보, 공사에 따른 교통대책 수립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하수시설과 하수시설팀 김성국(☎201-4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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