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생들, '국제 박람회서 9,600달러 수출 계약'

강원대 GTEP사업단, 일본 ‘코스메-도쿄’박람회 수출 성과 올려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대학교(총장 신승호)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사업단장 손찬현)학생들이 지난 20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4 코스메-도쿄’ 박람회에 참가해 9600달러의 수출을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코스메-도쿄’는 전세계 화장품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박람회로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대규모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GTEP사업단은 IW컴퍼니, 아비가일, 밀키드레스 등 3개의 협력업체를 도와 바이어 상담, 번역, 홍보, 상품 판매 등의 업무를 담당해, 국산 중소기업의 화장품을 세계시장에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김현이 학생은 “국내 중소기업의 화장품도 쟁쟁한 세계적 브랜드 속에서 우수한 품질로 인정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경험했다”면서, “외국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연결되는 경험은 학생으로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손찬현 GTEP사업단장은 “8기 학생들이 참가한 첫 해외전시회임에도 잘해줬다”면서, “이들에게 협력업체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사후관리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