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22주년을 맞아 전락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한중양국의 고위급 인사들의 상호교류가 활발해 지면서 ‘제14차 한중지도자 포럼’에 참가한 중국 탕쟈쉬엔 국무위원, 츄궈홍(邱國洪) 주한중국특명전권대사, 김한규 21세기 한중교류협회장 등 중국과 한국측 방문단 25명이 22일 구미시청을 방문했다.
특히 이번 방문단에는 후궈차이(胡國財) 외국인투자기업협회 부회장, 첸원후이(錢文輝) 중국교통은행 부행장 등 산업・금융권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한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구미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통한 창조경제시대 선도적 역할을 감당하게 될 구미의 원동력을 설명하면서 중국 공무원 및 언론인, 청년리더를 대상으로 새마을 연수와 기업체 견학을 연계한 구미관광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탕쟈쉬엔 국무위원 일행은 구미시청 방문한 후 삼성전자를 방문해 스마트폰 발전사 및 생산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홍보 갤러리를 견학했다.
또한 박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한국 근대화의 전 과정과 새마을 운동을 소개한 돔 영상관을 둘러보고 새마을 테마공원 조성 현황 및 국제화 사업과 연계한 관광프로젝트 설명을 들었다.
한편, 중국 고위급 지도자들의 이번 구미방문은 지난 6월 차이 밍 자우 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 주임 방문과 9월 중국 5대 언론사 기자단의 방문에 이어 최고위급 인사로서 그동안 구미시가 꾸준하게 추진해온 해외투자 유치와 ‘제16회 한중일지방정부교류회의’ 성공적인 개최 등 구미시 국제협력사업의 성과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