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 투어프로의 홀인원 덕분에 수천만원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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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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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골퍼,투어 스폰서 퀴큰 론스로부터 받아

홀인원으로 한 골퍼에게 행운을 안긴 투어프로 로저 슬론. 정작 그는 커트탈락해 '남 좋은 일'만 시키고 말았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미국의 한 골퍼가 프로골퍼의 홀인원 덕분에 잭팟을 터뜨리게 됐다.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PGA투어프로 로저 슬론(캐나다)은 지난 7일(한국시간) 미시시피의 잭슨CC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 4번홀(길이 180야드)에서 6번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미국PGA투어의 모기지 부문 스폰서인 퀴큰 론스는 선수들의 홀인원에 대해 예측하고 응모한 사람을 랜덤으로 뽑아 1년치 주택담보대출금을 대신 지불해주고 있다. 여러명이 아니라,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제도다.

슬론의 홀인원에 응모한 사람은 미국 미시건주 웨스트랜드에 사는 월터 말코프스키다. 말코프스키는 슬론의 홀인원 덕분에 수천만원의 수익을 잡게 됐다.

한편 슬론은 2라운드합계 5오버파 149타의 최하위권으로 커트탈락했다.  '남 좋은 일'만 시킨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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