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지방세환급금과 연계한 ‘중랑장학기금 기부제‘를 통해 나눔 활동에 나섰다.
구는 지방세환급금 중 미환급금 발생 건수의 대부분이 1만원 미만의 소액인 점에 착안해 지방세환급금과 연계한 ‘중랑장학기금 기부제’를 마련해 지방세 환급을 원하지 않을 경우 자연스럽게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중랑장학기금은 교육 기회균등과 학력신장을 위해 지난 2008년 중랑구가 마련한 대표 교육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1350명에게 약 1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18년까지 15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세환급금과 연계해 152건의 기부 신청을 했으며 135만 5000원의 환급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랑장학기금에 모금활동에 동참했으며, 오는 12월 중 구 홈페이지,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한 홍보로 나눔 활동에 구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중랑구청 김기을 세무2과장은 ‘중랑장학기금 기부제’는 지방세 업무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방세환급금을 상시 기부할 수 있도록 중랑장학기금과 연계해 지방세환급금 정리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며, “소액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구민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타, 지방세환급금을 이용한 중랑장학기금에 기부를 원하는 구민은 중랑구청 세무2과(☎2094-14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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