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K밸리는 한국의 실리콘밸리입니다. K밸리를 중심으로 창조경제의 핵심인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 창조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K밸리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지난해 K밸리 포럼이 출범됐습니다.”
새누리당 전하진(경기 성남 분당을) 의원은 20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 판교지역에 추진 중인 민간주도의 K밸리에 대해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창의적이고 자기가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인정받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과 판교 일대를 중심으로 주변 대학교 및 전자부품연구원 등 다양한 연구기관을 비롯해 성남하이테크단지, 죽전디지털밸리, 광교테크노밸리 등을 아우르는 지역이 대상인 K밸리는 Korea 또는 Knowledge라는 의미가 있다.
◆K밸리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 추진
K벨리는 박근혜 정부가 내세운 경제혁신의 핵심인 창조경제의 활성화와도 연관된다. 국회 창조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에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 의원은 이날 ‘K밸리를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도 창조경제의 한 축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소프트웨어중심사회 실현 전략보고회를 통해 볼 수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NHN, 한글과컴퓨터, 넥슨 등 지금 판교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우리나라 첫 번째 정보화 물결의 산물”이라면서도 “안타깝게도 소프트웨어 분야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1%에 불과한 것이 우리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산업 혁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인문·사회·예술계와의 융합교육을 통해 창의적 소프트웨어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창조경제의 새로운 지향점을 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지만 이대로 계속 가서는 국민이 행복할 수 없다고 해 국민행복시대 철학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행복한 국민을 위해 어떠한 인프라가 필요한가부터 고민하고 정책을 시작해야 한다”며 “과거 정책의 답습이 아닌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창조경제 시대에는 기술과 아이디어가 주요 생산요소로서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못 박았다.
◆인력 부족 등 문제의 해법 제시 가능
이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통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 전 의원은 “분당과 판교에 성공한 기업들이 몰려있는데 이 기업들이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람인데 정작 일할 사람이 없다”고 우려했다.
또 “젊은이들한테 창의적인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비저닝을 해주고, 교육도 해주는 것”이라며 “필요하면 투자도 해주고 스카우트해서 쓰기도 하고, 논산훈련소 같은 곳을 만들어 보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군대 이야기와 함께 이스라엘의 사례도 소개했다. 전 의원은 “이스라엘처럼 군내에서 아주 하이테크의 보안전문가를 최고의 교육을 하는 것”이라며 “군 생활 자체가 버려진 시간이 아니고, 자기를 새롭게 재개발하는 기간으로 바꿀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서는 자동차 산업을 언급하며 “자동차 산업이 세계에서 5번째임에도 카튜닝 산업…성능도 있고, 내부 인테리어도 있는데 규제를 풀어놓는 순간 세계에서 다양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포지션이 있다는 것입니다”라며 K밸리의 의미를 소개했다.
전 의원은 “군인이 언제부터 군인인가? 논산훈련소 나오면서 군복을 입으니까 군인"이라고 반문한 뒤 "창의적인 아이들을 키우고, 괜찮은 아이들 스카우트도 하면서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공유하게 하자는 의미”라고 했다.
의도는 좋았지만, 그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전 의원은 “재단을 만들자고 했는데 의외로 힘들었다. 제가 정치인으로 하면 부담스러운 것이 있고, 압력을 넣는 것 같으니까…합의에 갔다가 깨지기도 했다”고 어려웠던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진정성 통했다…K밸리 순항 예고
내부적 문제는 조율되는 양상으로, 전 의원은 ‘진정성이 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거의 1년 반 넘게 곡절을 겪으면서 나름대로 진정성, 그런 것들도 서로가 이해하게 됐다”며 “지난주 설립인가가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처럼 창의력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및 유통업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바로 창조경제라는 설명이다. 창조경제는 융합이 필수인데 세대 간, 산업간, 기업 간, 정부부처 간 벽을 허물면서 다른 영역을 넘나들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 의원은 “젊은 세대는 이미 무엇이 트렌드고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는 멀티플레이어”라며 “악기를 만들어내는 엔지니어 위주 구조에서 탈피해 이제 어떠한 아이디어를 갖고 감동적인 노래를 부르는가 하는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
1시간여 동안의 인터뷰에서 전 의원은 창조경제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K밸리를 통한 창조경제의 실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창조경제의 핵심에 대해 ‘독창이 아닌 합창’이라며 “세대 간 힘을 합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처럼 현 정부가 추진하는 키워드 가운데 하나인 ‘창조경제’를 K밸리와 연관 짓는 창조적 발상의 출발은 역시 ‘사람’에 대한 관심이었다.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 판교에 성공한 기업들이 몰려있지만, 정작 일할 사람이 없다는 우려가 K밸리 구상의 시작이었다.
◆K밸리, 함께 모여 창조경제를 하자는 것
“주변 지도(K밸리맵)를 보면 K밸리 주변에는 20개 대학교 등 교육연구기관과 20여만명에 달하는 우수한 양질의 인재들이 있으며 지식기반 인프라 집적지와의 연계가 가능한 곳으로 K밸리 내 시장선도기업의 매출액은 연간 60조원에 달합니다.”
이날 인터뷰에서 전 의원은 분명한 어투로 K밸리의 성공 가능성을 분석했다. 학창시절 밴드 활동을 하는 등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은 그는 “K밸리라는 교향곡을 쓰고 합창을 해보기 위해 주변에 있는 학교, 기업, 지역사회가 모여 창조경제를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창의적이고 자기가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인정받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그런 환경이 돼야 그런 아이들이 몰려올 것이고, 그런 아이들이 몰려와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가 되고 그 기업에 취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 지역에 지난 10년 동안 성공한 여러 기업이 몰려들고 있고, 대학과 교통 그리고 주거인프라 등 모든 조건이 다 갖춰져 있어 확장성이 높은 만큼 이제 대학과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가 모여 창조경제를 하자는 것”이라는 의사를 표했다.
아울러 “향후 K밸리가 ICT, 바이오, 애니메이션, K-Pop, 디자인 등이 융합한 창조적 기업과 연구기관 그리고 인재육성기관이 함께 어우러지는 창조경제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K밸리재단(KVF), 민간이 주도해 만들어야
전 의원이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K밸리재단(KVF)은 현재 민간이 주도해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창의적인 인재라면 K밸리로 오라는 의미도 담겼다.
이와 함께 K밸리의 핵심가치로는 ‘공유’도 포함됐다. 전 의원은 “기업들이 원하는 것들을 창업자나 젊은이들한테 계속 전달해 주고 공유하는 것”이라며 “‘세상은 이렇게 바뀌고 있다, 세상은 이렇게 변하고 있으니 너희가 성공하려면 이런 것을 준비해야 해’와 같은 이야기를 계속 해주는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처럼 ‘한국형 실리콘밸리 탄생의 견인차 역할’을 모토로 준비 중인 K밸리의 안착을 위해 지난해 K밸리 포럼이 출범했다. 여기에는 현재 독일의 글로벌 SW기업인 SAP를 포함해 다음카카오, 한글과컴퓨터 등 100여개의 국내외 리딩 벤처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했다.
이어 비영리재단인 K밸리 재단 설립을 추진하며, K밸리 재단은 글로벌 선진국들의 창업 생태계 환경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들과 선두 벤처기업과의 혁신기술 및 문화교류 등 멘토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회사들과의 투자유치 등 교류를 통해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한 역할을 한다는 전략이다. 전 의원은 “혁신 스타트업 중심의 글로벌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창조경제의 메카로 창조경제 실현과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누리당 전하진(경기 성남 분당을) 의원은 20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 판교지역에 추진 중인 민간주도의 K밸리에 대해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창의적이고 자기가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인정받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과 판교 일대를 중심으로 주변 대학교 및 전자부품연구원 등 다양한 연구기관을 비롯해 성남하이테크단지, 죽전디지털밸리, 광교테크노밸리 등을 아우르는 지역이 대상인 K밸리는 Korea 또는 Knowledge라는 의미가 있다.
◆K밸리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 추진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도 창조경제의 한 축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소프트웨어중심사회 실현 전략보고회를 통해 볼 수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NHN, 한글과컴퓨터, 넥슨 등 지금 판교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우리나라 첫 번째 정보화 물결의 산물”이라면서도 “안타깝게도 소프트웨어 분야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1%에 불과한 것이 우리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산업 혁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인문·사회·예술계와의 융합교육을 통해 창의적 소프트웨어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창조경제의 새로운 지향점을 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지만 이대로 계속 가서는 국민이 행복할 수 없다고 해 국민행복시대 철학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행복한 국민을 위해 어떠한 인프라가 필요한가부터 고민하고 정책을 시작해야 한다”며 “과거 정책의 답습이 아닌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창조경제 시대에는 기술과 아이디어가 주요 생산요소로서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못 박았다.
◆인력 부족 등 문제의 해법 제시 가능
이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통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 전 의원은 “분당과 판교에 성공한 기업들이 몰려있는데 이 기업들이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람인데 정작 일할 사람이 없다”고 우려했다.
또 “젊은이들한테 창의적인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비저닝을 해주고, 교육도 해주는 것”이라며 “필요하면 투자도 해주고 스카우트해서 쓰기도 하고, 논산훈련소 같은 곳을 만들어 보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군대 이야기와 함께 이스라엘의 사례도 소개했다. 전 의원은 “이스라엘처럼 군내에서 아주 하이테크의 보안전문가를 최고의 교육을 하는 것”이라며 “군 생활 자체가 버려진 시간이 아니고, 자기를 새롭게 재개발하는 기간으로 바꿀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서는 자동차 산업을 언급하며 “자동차 산업이 세계에서 5번째임에도 카튜닝 산업…성능도 있고, 내부 인테리어도 있는데 규제를 풀어놓는 순간 세계에서 다양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포지션이 있다는 것입니다”라며 K밸리의 의미를 소개했다.
전 의원은 “군인이 언제부터 군인인가? 논산훈련소 나오면서 군복을 입으니까 군인"이라고 반문한 뒤 "창의적인 아이들을 키우고, 괜찮은 아이들 스카우트도 하면서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공유하게 하자는 의미”라고 했다.
의도는 좋았지만, 그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전 의원은 “재단을 만들자고 했는데 의외로 힘들었다. 제가 정치인으로 하면 부담스러운 것이 있고, 압력을 넣는 것 같으니까…합의에 갔다가 깨지기도 했다”고 어려웠던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진정성 통했다…K밸리 순항 예고
내부적 문제는 조율되는 양상으로, 전 의원은 ‘진정성이 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거의 1년 반 넘게 곡절을 겪으면서 나름대로 진정성, 그런 것들도 서로가 이해하게 됐다”며 “지난주 설립인가가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처럼 창의력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및 유통업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바로 창조경제라는 설명이다. 창조경제는 융합이 필수인데 세대 간, 산업간, 기업 간, 정부부처 간 벽을 허물면서 다른 영역을 넘나들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 의원은 “젊은 세대는 이미 무엇이 트렌드고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는 멀티플레이어”라며 “악기를 만들어내는 엔지니어 위주 구조에서 탈피해 이제 어떠한 아이디어를 갖고 감동적인 노래를 부르는가 하는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
1시간여 동안의 인터뷰에서 전 의원은 창조경제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K밸리를 통한 창조경제의 실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창조경제의 핵심에 대해 ‘독창이 아닌 합창’이라며 “세대 간 힘을 합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처럼 현 정부가 추진하는 키워드 가운데 하나인 ‘창조경제’를 K밸리와 연관 짓는 창조적 발상의 출발은 역시 ‘사람’에 대한 관심이었다.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 판교에 성공한 기업들이 몰려있지만, 정작 일할 사람이 없다는 우려가 K밸리 구상의 시작이었다.
◆K밸리, 함께 모여 창조경제를 하자는 것
“주변 지도(K밸리맵)를 보면 K밸리 주변에는 20개 대학교 등 교육연구기관과 20여만명에 달하는 우수한 양질의 인재들이 있으며 지식기반 인프라 집적지와의 연계가 가능한 곳으로 K밸리 내 시장선도기업의 매출액은 연간 60조원에 달합니다.”
이날 인터뷰에서 전 의원은 분명한 어투로 K밸리의 성공 가능성을 분석했다. 학창시절 밴드 활동을 하는 등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은 그는 “K밸리라는 교향곡을 쓰고 합창을 해보기 위해 주변에 있는 학교, 기업, 지역사회가 모여 창조경제를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창의적이고 자기가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인정받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그런 환경이 돼야 그런 아이들이 몰려올 것이고, 그런 아이들이 몰려와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가 되고 그 기업에 취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 지역에 지난 10년 동안 성공한 여러 기업이 몰려들고 있고, 대학과 교통 그리고 주거인프라 등 모든 조건이 다 갖춰져 있어 확장성이 높은 만큼 이제 대학과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가 모여 창조경제를 하자는 것”이라는 의사를 표했다.
아울러 “향후 K밸리가 ICT, 바이오, 애니메이션, K-Pop, 디자인 등이 융합한 창조적 기업과 연구기관 그리고 인재육성기관이 함께 어우러지는 창조경제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K밸리재단(KVF), 민간이 주도해 만들어야
전 의원이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K밸리재단(KVF)은 현재 민간이 주도해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창의적인 인재라면 K밸리로 오라는 의미도 담겼다.
이와 함께 K밸리의 핵심가치로는 ‘공유’도 포함됐다. 전 의원은 “기업들이 원하는 것들을 창업자나 젊은이들한테 계속 전달해 주고 공유하는 것”이라며 “‘세상은 이렇게 바뀌고 있다, 세상은 이렇게 변하고 있으니 너희가 성공하려면 이런 것을 준비해야 해’와 같은 이야기를 계속 해주는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처럼 ‘한국형 실리콘밸리 탄생의 견인차 역할’을 모토로 준비 중인 K밸리의 안착을 위해 지난해 K밸리 포럼이 출범했다. 여기에는 현재 독일의 글로벌 SW기업인 SAP를 포함해 다음카카오, 한글과컴퓨터 등 100여개의 국내외 리딩 벤처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했다.
이어 비영리재단인 K밸리 재단 설립을 추진하며, K밸리 재단은 글로벌 선진국들의 창업 생태계 환경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들과 선두 벤처기업과의 혁신기술 및 문화교류 등 멘토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회사들과의 투자유치 등 교류를 통해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한 역할을 한다는 전략이다. 전 의원은 “혁신 스타트업 중심의 글로벌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창조경제의 메카로 창조경제 실현과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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