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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비전1차년용역 보고회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금강’을 목표로 오는 2015년 수립되는 충남도 금강비전 시행계획의 5대 비전으로 안전한 금강, 건강한 금강, 창조의 금강, 역동하는 금강, 함께하는 금강이 제시됐다.
도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금강의 생태·문화·역사보존·관리방안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연구 중인 ‘금강비전 시행계획 1차년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송석두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금강비전기획위원과 실무조정단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충남발전연구원의 연구결과 보고, 각 비전별 전문가 및 도내 관련 실무진들의 토론 및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충발연은 1차년도 연구용역에서 금강비전 시행계획의 추진전략 및 세부사업을 총 5대 비전, 10개 부문, 26개 전략, 67개 세부사업으로 체계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5대 비전은 ▲홍수와 가뭄 걱정 없는 ‘안전한 금강’ ▲참게와 종어가 돌아오는 ‘건강한 금강’ ▲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창조의 금강’ ▲주민들이 행복한 ‘역동하는 금강’ ▲유역 지자체·주민이 ‘함께하는 금강’ 등이다.
부문별 비전을 실현할 세부 전략으로는 우선 이수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물이용 ▲유역단위 물 순환을 추진해 유역단위 물 순환을 회복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치수 부문에서는 상류에서 하류까지 하천 기능의 회복을 위해 ▲홍수대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 ▲기후변화 대응 능력 향상 등이 세부 추진전략으로 꼽혔다.
물 관리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물환경 관리를 위해 ▲금강 통합관리 기반 마련 ▲구조적 다양성 회복 및 관리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생태복원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충발연은 세부 추진전략으로 ▲농촌·농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금강 고유의 역사·문화유산 보전과 전승 기반 구축 ▲금강의 역사유산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 ▲금강 목장화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수산물 공급체계 구축 ▲상생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금강유역 주민들로부터 금강의 지속가능한 보전·활용을 위한 지혜를 듣고 지역과 주민에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공유와 합의를 통해 도민이 주체가 되는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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