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문제해결력과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가진 창의적인 지식근로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우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45개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팀에 변리사 등 전문가가 찾아가는 컨설팅, 온라인 교육, 소양캠프 등을 제공해 아이디어 개선과 지식재산권으로의 권리화를 지원했다.
기존 교육부·특허청 외에도 중소기업청이 새로 참여해 산업 현장 연계성이 높은 테마 과제를 출제하고 산학협력 강화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기업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했다.
우수작 13개팀 중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 영마이스터팀 등 4개 팀의 아이디어는 지식재산권으로 권리화되고 협력기업에 기술이전하기로 확정했다.
아소리빙은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 학생팀의 휴대용 LED 조명램프 기술 개선 아이디어를 향후 캠핑용 조명에 접목하고 GS테크는 상산전자고 학생팀의 ‘피난 표지 애니메이션 구현 아이디어’를 유도등에 접목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테크시스템는 쿨링팬의 소음 저감기술 관련 서울디지텍고 학생팀 아이디어를 이전받아 제품개발에 접목할 예정이고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여기간 중 학생팀원 중 1명을 채용해 직무발명을 진행했다.
크로스게이트코리아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도난방지시스템에서 발상을 전환한 직비를 이용한 교내 출입관리 시스템 기술을 세경고 학생팀 아이디어에서 이전받아 기존 제품에 접목해 제품을 개선할 계획이다.
기술이전을 받는 기업들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외에도 제품화 이후 매출액의 일부를 로열티로 지급하거나 취업시 우대하는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날 시상식을 끝으로 45팀 총 116명은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수료하게 된다.
이후에도 현재 지식재산권을 출원하지 않은 팀은 내년 초까지 교육 컨설팅 기관 등 지원을 받아 모든 팀이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하고 최우수팀에는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현장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혁신 아이디어를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만들어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지식재산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여 창의적 지식근로자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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