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A호에 대해 구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나 사고 지점 서쪽 지역이 수심이 낮은 암초지역이라 경비함정이 접근할 수 없고 어선이 암초 위에 얹혀있어 구조 작업에 새로운 시도가 요구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해경은 우선 선체 고박작업을 완료하고 유류 이적작업을 실시하는 등 오는 주말 또는 다음주 초께 육상 크레인으로 인양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다행히 A호 사고에는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선박이 파공 등으로 사고선박 주변 무지개 색 유막이 형성되어 있어 주변 오일펜스 80m를 설치 완료했으며 경찰관을 동원해 해안가 오염 예찰 및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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