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 톈진 어린이 돕기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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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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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중국 톈진 소재 북진특수학교에서 이한섭 금호타이어 중국 부사장(우)와 심흠 중국우호화평발전기금회 비서장(좌)가 「미래는 어린이 세상」 (Future Belongs to Children) 기금 기부 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금호타이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톈진시 북진구 특수교육학교에서 '미래는 어린이 세상'(Future Belongs to Children) 기금 기부 협약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섭 금호타이어 중국 부사장을 비롯, 임이 톈진시 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심흠 중국우호화평발전기금회 비서장, 톈진시 국제교육교류센터 이연의서기 등 중국측 외교인사들이 참석했다.

'미래는 어린이 세상' 기금은 지난 2012년 금호타이어가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5년간 300만 위안(약 5억3600만원)규모로 조성된 바 있으며, 베이징 및 난징 소재 6개 특수학교에 지원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2017년까지 3년간 중국 톈진 소재 특수학교 3곳에 총 60만 위안(약 1억 650만원)의 '미래는 어린이 세상' 기금을 새롭게 기부하기로 했다.

기금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 교육 및 보급, 음악회, 교사훈련 등에 쓰인다. 특히 음악에 잠재력 있는 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음악회, 음악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재능을 양성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동시에 사회 각층에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활동을 통해 음악교사의 교육 수준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금호타이어는 덧붙였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2012년 '미래는 어린이 세상'기금 조성 이후, 베이징과 난징에 이어 톈진지역까지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1994년 글로벌 타이어 업계최초로 중국에 진출하여 현재 난징, 톈진, 창춘 등 4개의 중국 현지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연간 약 3000만 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중국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우수한 품질유지를 위해 톈진에 기술연구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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