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5년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한불모터스는 이번 워크아웃 졸업과 함께 전국 판매 네트워크 및 서비스 강화를 통해 더욱 높은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15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지난 2009년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지, 5년 8개월 만에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에서 졸업했다. 한불모터스는 워크아웃 개시 이후 자구계획을 성실히 수행하며 2010년 이후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하는 등 주요 경영목표를 달성하여 재무건정성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또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상 조기졸업 요건을 충족해 올해 12월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워크아웃 졸업은 향후 수입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점과 푸조와 시트로엥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작용했다"며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졸업은 한불모터스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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