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립 제주시장 예정자, 인사청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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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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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김병립 제주시장 예정자가 정치인과 행정가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인정받아 인사청문회 벽을 넘어섰다. 일단 부정적인 평가도 주를 이뤘지만 “시장 공백이 너무 장기화되고 있다”는 문제가 도의원들을 ‘적격’에 가까운 쪽으로 움직였다.

김병립 제주시장 예정자는 16일 실시된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위원장 신관홍)에서 내년 제주도 예산안 부결사태의 역풍과 도의원들의 맹공을 받았지만 결국 의원들간 협의 끝에 ‘제주시장 예정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이 처리되면서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했다.

이날 청문보고서에서 인사특위는 “김 예정자 스스로 불찰임을 인정하고 개선의지를 밝히고 있다” 며 “정치인과 행정가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시장 행정공백 장기화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제주시를 조속히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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