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부산지역 성탄절·연말연시 기간 중 화재발생 건수는 연평균 71건이며, 연말연시 들뜬 사회분위기와 더불어 각종 행사장에서 안전관리 미흡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해마다 발생되고 있다. 특히 장기 휴무중인 공장·창고와 화재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한층 더 강화된 소방안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는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 강화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대응체계 구축 △대규모 행사장 등 긴급대응태세 확립 및 생활안전서비스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성탄절 연휴 및 연말연시 기간 동안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관서장 이하 간부급 공무원들이 직접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24시간 현지 예찰활동을 전개하고 소방서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강호정 예방지도담당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규모로 운집한 장소나 밀폐된 공간에서의 폭죽놀이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이들 장소에서 폭죽을 사용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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