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 ‘메이커 운동’바람, 오픈소스플랫폼 창작품 전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22 08: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홍문종국회의원]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최근 세계적으로 메이커운동(maker movement), 즉 창작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오픈소스플랫폼을 활용한 창작품을 전시하는 자리가 처음 마련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홍문종 의원(새누리당, 의정부을) 주최로 ‘오픈소스플랫폼 융합으로 창조경제생태계 꽃피우자’ 토론 및 전시회가 22일 오후2시,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제3의 산업혁명으로도 불리는 메이커 운동은 쉽게 말해 기존 회사들이 일률적으로 만든 제품을 수동적으로 사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용자 스스로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들어보자는 DIY(do it yourself)형식의 새로운 움직임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메이커의 날’을 새로 지정하며 직접 백악관에서 메이커 페어 행사를 주최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유엔미래포럼은 ‘앞으로는 필요한 제품은 스스로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이미 한국3D프린팅협회 명예회장으로 창조경제 선봉에 앞장서고 있는 홍문종의원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오픈소스플랫폼과 3D프린터 등의 보급은 일반인도 쉽게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을 의미하며, 이는 기존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획기적인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창작문화 확산의 필요성과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창조경제의 실현, 나아가 미래 산업 혁신에 대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사)창조경제스마트뉴딜실천연합과 ICT DIY포럼 공동주관하에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의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형태근 동양대 석좌교수의 진행으로 발제는 ▲서울대 경영학부 김수욱 교수 ‘오픈소스를 활용한 창의교육과 창업방안’ ▲최재규 매직에코&ICT DIY 교육분과장 ‘교육-창업-투자 선순환의 에코시스템 구축방안과 정책 개선점’ ▲이승윤 ETRI 실장 ‘한국형 오픈소스 플랫폼 개발 필요성’으로 이루어지며,토론 패널로는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 장영현 배화여대 교수, 유성완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신사업팀장, 정기연 교육부 취업창업교육지원과 사무관, 송승원 ICT DIY포럼 의장, 송영광 대디스랩(Daddy's Lab) 대표, 여수아 대학생 창업벤처기업 ‘촉’대표(KAIST 4학년)가 참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