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크레아젠, 일본 테라와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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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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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광 JW크레아젠 대표(오른쪽)와 유이치로 야자키 일본 테라 대표가 JW중외그룹 본사에서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 추진 체결식을 했다. [사진제공=JW중외그룹]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JW크레아젠의 간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가 일본에서 치료제로 개발된다.

JW중외신약의 자회사인 JW크레아젠은 일본 면역치료제 개발업체인 테라사와 수지상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테라는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암백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의 2대 바이오 기업(2004년 설립)으로, WT1 펩티드 항원 기술을 바탕으로 큐슈대학, 키타사토대학, 동경세렌클리닉 등 일본 내 30여개 병원과 바이오의약품 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JW크레아젠은 현재 국내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간세포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의 제조기술을 테라에 제공하고, 테라는 일본 내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 제품의 임상과 판매를 진행한다.

 기타 고형암 치료제 개발 검토 및 임상을 진행하고 제조기술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JW크레아젠은 일본에서 크레아박스-HCC가 시판될 경우, 매년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재광 JW크레아젠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수지상세포 전문 기업들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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