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항당뇨 기능성 고춧잎이용 약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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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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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포천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원기1호(항당뇨 기능성) 고춧잎을 이용하여 한과류(약과, 강정)를 제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자 준비하는 농식품업체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포천시에 소재한 ㈜농업법인회사 성진식품은 2년여의 노력 끝에 약과에 원기1호 고춧잎 분말을 혼입해 제품을 완성하여 기능성약과의 효과를 거둬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로 수출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원기1호 고춧잎은 2011년도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해 2012년도에 포천시농업기술센터와 통상실시권을 실시해 포천농업인이 무농약으로 재배하게 됐다.

원기1호 고춧잎은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AGI(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저하시켜 혈당 상승을 억제함)활성이 높은 것으로 일반 고추품종에 비해 4배정도 효과가 있고, 동물임상실험을 통해 혈당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고춧잎은 비타민C 함량이 오렌지, 감귤, 사과 등에 비해 월등히 높아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바 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중국과 FTA를 앞두고 농산물의 경쟁력은 어려운 점이 많지만 이번과 같이 작물의 다양한 기능성을 밝혀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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