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 학생이 찍었다는 사진,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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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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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 학생이 찍었다는 사진[사진=다음카페 'snowyvillage']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세월호 희생 학생이 찍었다는 한 장의 사진이 화제다.

포털 사이트 다음 카페 ‘snowyvillage’에는 ‘세월호 희생학생 휴대폰에 남아 있던 사진’이란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회원은 “창밖에 보이는 게 바닷속, 바다에 잠긴 배 안에서 마지막 사진 촬영”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세월호 희생 학생의 휴대폰이 아닌 생존 학생의 휴대폰으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295명의 사망자를 냈고, 단원고 학생 4명(남현철·박영인·조은화·허다윤)과 교사 2명(고창석·양승진), 일반 승객 3명(권재근·권혁규·이영숙)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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