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시니어투어의 강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미국골프라이터스협회(GWAA)가 수여하는 2014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GWAA는 미국내 일간신문·방송·잡지 등에 종사하는 골프 기자들의 모임으로, 매년 올해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한다.
7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남자선수 가운데 9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남자부문에서 이 상을 받았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거뒀고 유러피언투어에서는 ‘레이스 투 두바이’ 타이틀을 안았다.
57세의 ‘노장’ 랑거는 90%의 득표율로 시니어부문 수상자가 됐다. 랑거는 지난해 미국PGA 챔피언스투어에서 5승을 거뒀다.
루이스와 랑거는 이 상을 통산 두 번째 받는다.
시상식은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전날인 오는 4월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GWAA 전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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