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담뱃값이 2000원 인상, 4500~4700원으로 조정됐다. 전자담배의 소비량도 함께 급증했다. 연초담배는 판매가 줄었다. 정부는 6일 “전자담배의 기체상 니코틴 함량은 연초담배 1개비의 2배 정도이며 150회 가량을 연속 흡입하면 치사량에 해당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전자담배가 마치 금연보조제로 잘못 홍보·판매되고 있다”며 단속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담배가 많이 안 팔리나보네요” “연초 판매량 주니까 똥줄이 바짝바짝 타 들어가지? 돈 갖다 바칠 바에 안 핀다” “전자담배를 한번에 150회 흡입하는 사람이 있긴 있냐?” “멍 멍 멍 멍 멍” “밥도 150끼 연속해서 먹으면 배 터져 죽지” “20년간 담배피우다 우연히 전자담배로 바꾼지 10일정도 됐네요. 짧은 기간인데도 컨디션도 상당히 좋아지고 숨쉬는것도 편하면서 가래도 없고요 피부도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 20년간 피운 담배를 하루아침에 끊게 됐으니 금연보조제 아닌가요? 정부는 바보같이 전자담배라는 변수를 생각 못하고 기존 데이터만으로 2000원 올린듯해요. 예상보다 세수가 많이 줄겁니다. 하는 짓이 매번 그렇죠 뭐. 여하튼 전자담배 연초보다는 상당히 좋습니다. 이런 언플에 휘말리지 마세요” “김치 나트륨 고함량... 150포기 먹으면 치사량(종합)” “국산과자 질소 고함량... 150봉지 섭취하면 치사량(종합)” “담배 그렇게 해로운데 왜 담배인삼공사는 냅두냐? 담배부터 못 만들게 해야되는거 아닌가?”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국내 일회용 전자담배 회사 이씬코리아는 전국 미니스톱, 홈플러스365를 통해 일회용 전자물담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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