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위닉스는 중국 가구·가전 전문업체 오우린(OULIN) 그룹과 공동 브랜드 판매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1년간 총 5000만 달러(한화 551억 원) 규모의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간 공동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품목과 거래금액이 명시된 첫 수주계약으로, 공기청정기와 탄산수정수기 제품에 대해 최소판매금액 1615만 달러(177억 원)을 보장하는 조건이다.
위닉스는 제품의 개발과 제조를 책임지며 오우린은 현지의 영업과 마케팅, AS를 담당한다.
상표명은 영문상표인 ‘OULIN WINIX’를 사용한다.
위닉스는 “중국 내 인프라 부재와 브랜드 인지도가 중국 시장 진출에 가장 큰 제약 요인이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위험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공기청정기 시장은 스모그 현상이 심각해지며 올 해 약 2조원 시장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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