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대대적인 자금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금년 총 지원 규모는 60억 원으로, 이번 상반기에는 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1월 8일)기준 1년 전까지 관내 사업자등록을 필하고 매출 실적이 있는 제조업체 또는 공장등록 업체, 벤처기업, Inno-biz, 소상공인이다.
단, 숙박 및 음식점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 부동산업, 금융 및 보험업종과 관내 타 기금으로 지원가능한 업체, 기 상환 중이거나 세금 체납 업체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조건은 연 2.5% 변동금리로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1개 업체당 3억원(소상공인 5000만원)이내며, 융자액은 신청현황·사업장 규모· 은행 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 등을 감안하여 조정된다.
구비서류는 △융자신청서·사업계획서(지정서식) 1부 △최근 1년간 매출증빙서류 △사업자등록증 사본 △벤처기업 또는 이노비즈 확인서(해당업체) △개인(신용)정보제공·활용 및 이용동의서(지정서식)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 각 1부다.
지정서식은 강서구청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에서 내려 받기가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월 11일까지이며, 구청 6층 일자리경제과에서 접수한다.
구는 여신조회와 심의를 거쳐 3월부터 융자 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자금운용 애로 해소에 크여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희망한다”며,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전과 고용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은 93년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886개 업체에 767억 원이 대출됐다. 지난 해에는 59개 업체가 51억 원의 융자 지원을 받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지역경제과(☎2600-5338)로 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