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 인수 가시화' LG상사 52주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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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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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LG상사의 범한판토스 인수가 가시화되면서 52주 신고가로 올랐다.

1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상사는 전일대비 1900원(6.46%) 오른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레드캡투어의 최대주주인 범한판토스가 지분 308만9266주(35.9%)를 957억6725만원에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조원희 범한판토스 회장에게 넘기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레드캡투어의 최대주주는 기존 2대 주주였던 구본호(38.4%) 씨가 올라서게 됐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LG상사의 범한판토스 인수를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해 LG상사는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범한판토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한판토스는 해운 및 항공화물 등을 취급하는 복합운송업체다. 주요 주주는 조원희 회장(50.86%)과 구본호(46.14%)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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