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더홀릭컴퍼니]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한국에서 "먹고살기 막막했을 정도"였던 추자현이 중국에서 장쯔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톱스타 자리에 올라섰다.
추자현은 18일 방송된 ‘SBS 스페셜-중국 부의 비밀’에 출연해 “한국에서는 제가 꾸준히 돈을 벌 수 있게끔 작품이 계속 들어오는 게 아니다 보니 먹고살기가 막막했다”고 고백했다.
중국에 진출하기 전 추자현은 2006년 한국에서 영화 ‘사생결단’을 통해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여 대한민국 영화대상, 대종상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신인 여자배우상을 휩쓸며 호평 받았지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영화 ‘미인도’와 각종 화보를 통해 노출을 감행하기도 했지만, 화제가 된 것은 그때뿐이었다.
[사진=추자현 화보]
추자현은 맨땅에 헤딩하듯 중국에 무작정 진출했다. 2011년에는 중국판 ‘플레이보이’라 불리는 인기 남성 잡지 ‘난런좡’에서 한복을 콘셉트로 한 섹시화보를 찍어 국내 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추자현은 “난 중국에서 데뷔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배우와 달리 한국 드라마로 인기를 얻은 후 초청받아서 진출한 게 아니다. 캐스팅되기 위해 오디션부터 봤다”고 밑바닥부터 시작한 과거를 고백하며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갔고 무엇이든 배우려는 자세로 임했다”고 비결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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