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어로’, 100만 돌파한 ‘강남1970’보다 예매율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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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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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빅 히어로' '강남 1970'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방학은 방학인가보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강남1970’이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무섭게 뒤따르더니 결국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빼앗은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50분 기준 ‘빅 히어로’의 예매관객수는 1만 5300여명. ‘강남1970’은 1만 2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전체관람가인 ‘빅 히어로’의 경우 방학 특수를 맞아 부모들이 아이를 위해 미리 예매를 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카드가 없는 중고등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표를 구매하는 경우가 있어 실제 관람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남1970’ 역시 무시 못 할 저력을 갖고 있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서 역대 흥행작 1위인 ‘아저씨’보다 하루 빨리 100만 관객을 돌파했기 때문.

‘빅 히어로’와 ‘강남1970’ 중 얼마 남지 않은 방학 메리트를 누리며 마지막에 웃게 될 영화는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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