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은 확실히 동종업체에 비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비석유화학 부문의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저유가로 인해 올해도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2019년까지 매년 전기자동차용 보조금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힌 것 역시 전기자동차 판매에 부정적 요인"이라며 "중국 정부는 2014년에 최고 6만 위안까지 지급하던 보조금을 2015년에는 5만7000억 위안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화학은 2014년 매출 22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을 기록한 지난 2010년 이후 4년 연속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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