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장비를 이용 아파트에 침입 귀금속 절취한 절도범 검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1-27 23: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둔산경찰서(서장 김기용)은 ‘15. 1. 16. 낮 시간 이용 둔산동 ◯◯아파트에 출입문밖을 내다보기 위해 설치된 렌즈를 빼낸후 특수제작된 내시경을 이용 디지털 잠금장치를 열고 침입하여 청다이아반지세트 및 귀금속 등 23점 시가 1억3천만원 상당품을 절취한 특수절도범 오◯◯(남, 46세), 안◯◯(남, 45세) 2명을 검거해 수사중에 있다.

범인 오◯◯(남, 46세), 안◯◯(남, 45세)는 고향 선후배 사이로 ’15. 01. 16. 15:05경 대전 서구 둔산동 ◯◯아파트 ◯◯◯◯동◯◯◯호에 출입문밖을 내다보기 위해 설치된 렌즈를 빼낸 후 특수 제작된 내시경을 이용 디지털 잠금 장치를 연 후 침입하여 방안에 있던 다이아 반지, 고급시계, 순금, 현금등을 절취하는 등 ’14. 11. 19. 15:05경 - ’15. 01. 19. 13:00경 까지 대전, 순천, 전주, 청주 등 전국을 무대로 23회에 걸쳐 시가 2억5천만원 상당품을 절취하였다.

또한 범인들은 렌즈를 통한 침입이 어려우면 우유 투입구에 특수 제작된 도구(일명:삼단봉)를 이용 잠금장치를 여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경찰은 현장주변 CCTV를 집중분석하여 용의자 인상착의 및 범행현장에서 약 1키로 미터 떨어져 주차중인 용의차량 등 수사단서를 확보, 용의차량 31나31◯◯호(대포 차량)로 확인 되어 수사하던 중 ‘15. 1. 19. 16:40경 대전 유성구 구암동 노상에서 차량을 발견 잠복근무 중 차량에 탑승하려는 범인들을 검거하였다.

범인들은 고향 선·후배로 도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격던 중 주범인 오◯◯이 공범인 안◯◯에게 범행을 제의 범행하게 되었고, 주범 오○○는 샤시가게를 운영하면서 잠금장치부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고 고급아파트에 귀금속 및 현금이 많다는 것을 알고 범행하였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범행한 여죄가 전국적(거제도, 통영, 순천, 광주, 대구, 부산)으로 많이 있어 여죄 및 장물 처분처에 대하여 추가로 수사 중이다.

이 사건으로 우유투입구를 막거나 디지털 잠금 장치만으로는 범죄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어 보조 잠금 장치를 설치 등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경찰은 관내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 및 주민자치단체에 범행수법과 예방방법 등을 홍보하여 다가오는 설명절전후 빈집털이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