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욕설 연기, 현실과 헷갈려" (호구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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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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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이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호구의 사랑' 유이가 욕설 연기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연출 표민수) 제작발표회에 유이, 최우식, 임슬옹, 이수경이 참석했다.

이날 유이는 "이렇게 거친 욕과 말을 해본 적이 없었다. 드라마 회상신에서 사투리도 쓰는데 그래서 평소에도 거칠게 말하려고 하고 있다. 평소 말투도 이상해지더라. 그래서 우식 씨한테 본의아니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과 연기가 헷갈린다. 욕 연기는 속이 시원하다. 드라마 촬영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이는 강하고 당찬 국가대표 수영선수 도도희 역을 맡았다. 남자 못지 않게 털털하고 쿨한 성격에 걸죽한 입담까지 갖춘 캐릭터다.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가 첫사랑 도도희와 우연히 재회한 후 복잡한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오는 2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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