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NH농협은행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금리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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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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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2%대 금리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앞둔 가운데 대형 은행 중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의 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 10조원 이상인 대형 은행 중 우리은행의 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해 12월 기준 연 3.51%로 가장 높다. 시중은행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IBK기업은행이 연 3.17%인 것과 비교하면 0.34%포인트 차이가 나는 셈이다.

우리은행에 이어 대출금리가 높은 곳은 농협은행으로 금리가 연 3.4%다.

KB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 등 5대 은행 중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우리은행의 대출금리가 가장 높았으며 9월부터 11월까지는 농협은행의 금리가 가장 비쌌다. 12월에는 우리은행의 대출금리가 높았다.

다음달부터 연 2%대 후반의 대출금리로 장기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 출시될 경우 각 은행 간 고객유치를 위한 금리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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