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난취약분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번 기동점검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동점검단은 지난 1월 안전관련분야 대학 교수 22명과 협회, 단체 소속 안전분야 기술사 등 자격증 소지자 35명을 포함해 총 57명으로 구성했다.
기동점검단은 취약분야 특별안전점검, 안전관리 자문 등을 수행하며, 분야별 안전점검 계획수립 단계부터 참여해 점검대상, 점검일정 등을 결정하고 관련 공무원 등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시는 2월부터 시기별 재난취약시설 중 특별점검이 필요한 시설물, 사회적 이슈화된 재난사고 관련 시설물 및 재난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시설물 등 특별안전점검이 필요한 분야를 선정해 기동점검단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결과는 사업부서 및 개별관리주체에 통보해 즉시 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설관리부서 및 자치구, 공사·공단에서도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을 통해 재난취약분야 안전관리와 관련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 곳곳의 재난취약시설을 안전전문가와 함께 점검함으로써 재난사고 예방효과와 안전점검의 신뢰성을 높여 인천형 국제안전도시 구현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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