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투자 확대와 기업유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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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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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고랜드사업과 개발규제 완화로 기업유치 속속 성과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춘천시는 레고랜드사업에 따른 기대감과 개발규제 완화로 민간의 투자 확대와 기업유치가 증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춘천시는 이미 국내 최대 규모 커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남산면 광판리 남춘천산업단지에 유치한데 이어 올 초에는 귀금속, 보청기 분야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가 높은 전문기업 2곳의 이전투자를 성사시켰다.

지난달에는 전국 최초 애견체험박물관을 남산면 광판리에 조성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두지산업(주), ㈜리젠바이오텍, ㈜유케이비 등 해외에 생산시설을 둔 기업을 포함한 3개 기업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6일 협약식을 갖고 이전을 추진한다.


두지산업(주)은 경기도 남양주에 본사와 중국 연태시에 공장을 둔 의류부자재 제조 기업으로 이번에 해외 생산시설을 축소하고 본사를 남산면 창촌농공단지로 이전하여 올해부터 2017년까지 85억원을 투자와 110여명의 신규 인력 고용을 추진한다.

㈜리젠바이오텍은 대전시에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조직공학, 신약후보물질 등에 대한 11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7년까지 80억원을 투자해 동춘천산업단지에 본사, 연구소, 공장을 모두 이전하고 30명의 신규 고용 인력을 체용할 계획이다. 

안양시에 소재한 ㈜유케이비는 고품질 전지개발 및 산업용배터리 전문 제조 기업으로 국내 및 해외 40여 개국에 진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16년까지 15억원을 투자해 동춘천산업단지에 새 둥지를 마련하게 되며 20명의 신규 인력 고용을 추진하고있다.

김용은 춘천시 경제관광국장은 “동춘천산업단지가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여러 기업과 이전 협의를 진행 중에 있어서 연내 이전 투자 협약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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