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쏟아지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의혹 총정리 “삼청교육대부터 차남병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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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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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쏟아지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의혹 총정리 “삼청교육대부터 차남병역까지”…쏟아지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의혹 총정리 “삼청교육대부터 차남병역까지”

Q.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차남 병역부터 삼청교육대 근무설까지 도덕성 의혹이 줄을 잇고 있죠?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차남의 병역기피 논란,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삼청교육대 과거이력 등을 놓고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완구 후보자는 첫 정치인 출신 총리 지명으로 순조로운 청문회를 기대했지만 차남 병역부터 삼청교육대 이력까지 도덕성 문제가 줄을 이으며 난타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Q.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삼청교육대 이력까지 의외로 많은 문제들 터졌는데 우선 차남 병역문제 의혹이 잦아들지 않고 있죠?

- 삼청교육대 이력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은 지난 2005년 두 차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가 이듬해 4차 신검에서 면제를 받았습니다.

의혹이 일자 이완구 후보자는 공개검증을 통해 MRI 사진을 제출하고 병명을 병원에서 인정받기도 했지만 야당 측은 현재의 다리 상태일 뿐, 2차 3차 검사 당시 상태를 봐야 한다며 투명성을 일축했습니다.

이 후보자 역시 1980년 신군부 쿠데타 이후 구성된 국보위에 파견돼 삼청교육대를 주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데 보국훈장광복장까지 수여받아 문제가 간단치 않아 보입니다.

Q. 여기에다 부동산 투기 의혹까지 여러 건이 거론되고 있다고요?

- 이완구 후보자가 장인·장모로부터 증여받아 아들에게 물려준 분당 토지 1천237㎡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001년 이 땅은 2억6천400만원 정도였으나 증여 시점인 2011년에는 18억원으로 7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또 2003년 도곡동의 타워팰리스를 6억원에 구입해 같은 값으로 팔았다고 밝혔지만 알고 보니 5억원 차익을 취해 다운계약서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Q. 정말 여러 방면에서 의혹들이 터지고 있는데 혹시 더 있을까요?

- 1994년 이완구 후보자의 단국대 행정학과 박사논문이 '정책학원론'을 인용표기 없이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데 소제목과 목차까지 일치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충남도지사 퇴임 한달 만에 우송대 석좌교수로 재임하며 시간당 1천만원 황제급여를 받았고 대학 이사장이 이후보자가 도지사 때 특보로 채용해 준 고교 동창인 것으로 알려져 보은인사 논란까지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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