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시서 ‘인천 유나이티드 FC-북한 4·25 축구단’ 친선 경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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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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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사진=인천 유나이티드 FC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한국 K리그 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북한 4·25 축구단의 친선 경기가 열렸다.

남북 체육 교류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경기는 인천시가 주최하는 대회로 남북 축구팀과 중국 쓰촨성 프로축구팀 등 총 3팀이 참여했다. 인천시는 지난해에도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4·25 축구단의 매치를 성사시킨 바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감상적인 접근은 지양해야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활발한 남북 교류 사업 확대를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북한 4·25 축구단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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