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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사랑의 온도’128.9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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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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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연일 계속되면서 조치원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 최종 128.9도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세종시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성구)와 함께 지난해 11월 20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지난달 31일까지 73일 동안 <희망2015나눔캠페인> 모금운동을 펼친 결과, 목표액 5억 9천 4백만 원을 훨씬 뛰어넘어 7억 6천 6백여만 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시기 지난해 모금액 5억8천2백여만 원보다 1억 8천 3백여만 원 많은 액수이며, 1인당 모금액도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4,791원으로 나타났고 세종시의 성금 모금액 목표달성률 128.9%는 경기도(146%)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을 정도로 모금 열기가 뜨거웠다.

총 모금액 중 기업 등 법인의 기부금이 전체 55.5%인 4억 2천 5백여만 원을 차지했고 개인과 기타 단체의 기부금이 44.5%, 3억 4천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희망2015나눔캠페인> 모금 운동에는 세종시 어린이집 아동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아온 저금통 기부와 어려운 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기부한 지역아동센터, 어려운 시절 스스로 약속했던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고액을 기부한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연의 기부자들이 있었기에 사랑의 온도 100도 초과 달성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성구회장은“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세종시민께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성금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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