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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기 만점 ‘북극성’ 오피스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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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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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중국어 버전 '중국성' 화면 [사진 = 폴라리스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가 중국에서 '북극성 오피스'라는 이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시리즈와 HTC, 아우스(ASUS), 에이서(Acer) 등 대부분 모바일에 기본 탑재 돼 제공중인 폴라리스 오피스를 중국 사용자들이 스스로 북극성이라고 칭하기 시작했다. 북극성은 사용자들의 후기 공유 등을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저변이 확대되어가고 있다.

인프라웨어가 중국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부터다. 중국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법인으로 전환했다.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인프라웨어는 폴라리스를 한국 서비스가 아닌 철저한 중국 현지 마케팅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로 홍보중이다. 이를 위해 중국식 명칭을 찾다가 중국 사용자들이 스스로 '북극성'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공식 서비스명으로 런칭했다. 

윤상원 인프라웨어 서비스사업 실장은 "중국내에 법인을 설립하고 서버를 중국에 두는 것은 물론 브랜드도 중국화하기로 결정, 북극성을 공식화했다"며 "중국에서는 영문보다 북극성을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여 중국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명칭을 사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인프라웨어는 중국 사업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보다 해외 사업쪽에 더 비중을 둔다는 방침이긴 하지만 글로벌 사업부를 글로벌 사업과 중국사업으로 양분화해 운영할 만큼 중국 사업의 무게가 크다. 결제 서비스도 중국만 따로 둘 정도다. 
 

중국 '샤오미' 스토어에 게시된 '북극성' 소개 화면[사진 = 인프라웨어 ]


윤 실장은 "중국에서 따로 마케팅을 한 적이 없음에도 폴라리스의 인지도가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에는 구글 플레이가 없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순위를 집계할 수는 없지만 불법 다운로드된 횟수만 약 2000~3000만건 이상으로 추정된다. 최근 PC용 폴라리스 오피스 버전도 출시돼 상반기 내 정식 PC용 폴라리스 중국어 버전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중국내에서의 사용률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라리스 오피스의 올해 중국에서의 목표는 2000만 사용자 확보다.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어느 기기나 상관없이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성으로 중국은 물론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실장은 "러시아, 중국, 중동지역 등에서 인기가 좋고 특히 아랍어 지원이 잘 돼 아랍권 국가에서도 폴라리스를 많이 찾는다"며 "국내보다 글로벌 서비스로 오는 2016년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오는 3월 인프라웨어는 co.kr 회사도메인을 버리고 '인프라웨어글로벌.com'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세계 사용자들이 한국 프로그램이라는 인식보다 글로벌 서비스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향후 인프라웨어는 엔진만 공급하고 해당 국가의 지역업체가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개발, 공급하는 등의 협력도 다각적으로 추진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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