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하모니, 하와이에 울려 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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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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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회 호놀룰루 페스티벌, 3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

[사진=하와이안 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제21회 호놀룰루 페스티벌이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펼쳐진다.

하와이의 대표적 문화 축제인 호놀룰루 페스티벌은 환태평양 지역과 하와이 지역 주민들 간의 문화 교류를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알로하로 맺어진 우정’라는 주제와 함께 대규모 불꽃놀이와 거리 퍼레이드, 라이브 공연, 갈라 디너, 푸드 페스티벌, 마라톤 등 호놀룰루 시내 곳곳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6일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고유 문화와 전통 악기를 체험해보는 '에듀케이셔널 스쿨 투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같은 날 저녁 7시에 '프렌드십 갈라'가 진행된다. 아시아·태평양 정찬과 함께 하와이 유명 셰프와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지역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프렌드십 갈라 입장료는 성인 기준 90달러(만 21세 이하는 70달러다.

7일과 8일에는 하와이 컨벤션 센터, 카피올라니 공원, 와이키키 해변 등 호놀룰루 시내 등지에서 각종 라이브 밴드 공연과 훌라 경연대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로컬 음식을 맛보는 푸드 페스티벌 '와이키키친(WikiKitchen)', 마라톤 경주 '호놀룰루 레인보우 에키덴(Honolulu Rainbow Ekiden)', 각 국에서 100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크래프트 페어(Craft Fair)'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그랜드 퍼레이드 및 불꽃 축제'가 와이키키 번화가인 칼라카우아 거리에서 열린다.

각 나라의 문화적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하와이, 한국, 일본, 대만, 알래스카, 필리핀, 타히티, 호주 등 참가국들의 전통 의상 소개와 함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호놀룰루 페스티벌 재단 케이치 츠지노(Keiichi Tsujino) 대표는 "호놀룰루 페스티벌은 매년 8만여 명의 관람객과 4천여 명의 공연단이 참가하는 하와이 대표 문화 축제인 만큼 모든 세대와 인종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며, "특히, 일본 최고의 불꽃 축제로 인정받는 니가타헌의 나가오카 하나비 축제팀이 8일 저녁 8시 30분, 와이키키 비치에서 펼치는 불꽃놀이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onolulufestival.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Honolulu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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